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며 받은 급여 명세서를 공개합니다. 저는 이전 경력을 인정받아 24호봉으로 책정되었으며, 아래는 지난 2월에 받은 급여명세서입니다. 2월에는 1월에 연말정산한 내역이 포함되어 있어 실수령액이 많지만 세금도 제 급여에서 미리 차감된 것이니 실제로 제가 받았어야 하는 금액이 한 번에 나온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본봉은 경력에 따른 호봉으로 2025년 24호봉은 3,862,300원입니다.
수당은 매 월 지급되는 항목이 있고, 명절 등 일정 시기에 지급되는 항목이 있습니다.
매월 지급 되는 수당
- 정근수당 가산금 : 60,000원
- 정액급식비 : 140,000원
- 교직수당 : 250,000원
- 교직수당(특수학급) : 120,000원
- 교직수당(담임수당) : 200,000원
- 가족수당 : 배우자 40,000원, 자녀 50,000원
- 교원연구비 60,000원
기타 수당
- 정근수당(1월, 7월) : 본봉(호봉)의 50%
- 명절휴가비(추석, 설) : 본봉(호봉)의 50%
- 이밖에도 성과상여금과 복지포인트가 있습니다.
기간제 교사로 근무해도 정규 교사와 비슷한 대우를 받지만 기간제 교사는 연금수급 대상이 아니며, 계약기간 후 고용이 종료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사의 호봉 승급은 1월과 7월에 이루어지지만 기간제 교사는 계약 당시의 호봉으로 근무하며, 계약기간 내에 호봉이 상승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모두 임용시험에 열을 올리는 거겠지요?
하지만 기간제 교사라도 학생과 학부모 관리, 업무처리가 확실하다면 계속 고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집에서 먼 곳에 발령받는 스트레스 없이 자신이 사는 집 근처에서 일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티오가 불확실하고 경쟁이 심한 임용시험에 매달릴지 기간제 교사를 하며 자신의 경력을 쌓아갈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이겠죠?